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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관리 노하우' 차이나매거진 3월호, 김창식원장 칼럼

2012-03-05 hit.5,451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은 겨울철 건조함에 지친 피부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되찾아야 할 계절이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에서 바깥 찬바람과 난방기에 의한 뜨거운 바람에 노출되고 실내외 온도차도 커서 쉽게 피부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 각질이 올라오고 거칠어지며 잔주름이 눈에 띈다. 화장품 등에 의한 자극에도 쉽게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하고 봄철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무엇보다 피부에 수분을 되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나 세안 시에는 뜨거운 물보다는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건조함이 심한 경우, 잦은 목욕과 때수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자극이 없는 보습제를 사용하여 수분 증발을 막고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일 경우 스크럽 제품이나 각질제거제 사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피부가 자극되기 쉽고 봄철에는 꽃가루, 풀, 황사 등에 의한 자극이나 알레르기가 유발되기 쉽다.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세안하여 먼지, 꽃가루 등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세안을 자주하거나 강하게 얼굴을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메이크업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세안제를 이용하여 한 두차례 닦아내는 정도면 충분하다. 봄에는 자외선의 양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를 진해지게 하고 피부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유발하므로 자외선 차단은 피부노화를 막기 위한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가급적 차단지수가 높고 자외선 A와 B가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흐린날이나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빼먹지 말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건강한 피부는 상대에게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의 기분까지 좋게 해줄 수 있으나, 깨끗하지 못한 피부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적당한 운동,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어 즐거운 봄이다. 건강한 피부로 봄을 더욱 즐겁게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