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가 모기에 물린 듯이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 따끔거림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입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와 같이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팽진이라고 하는데, 두드러기에서는 크기가 다양하고 붉은 색으로
둘러싸인 팽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두드러기와 비슷하지만 보다 깊은 곳부터 부풀어오르는 것을 혈관부종이라고 합니다.
두드러기는 인구의 10~20%가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음식, 흡입물, 물리적 자극, 운동, 약물,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치료
두드러기는 적절히 치료하면 수일 내에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나, 경우에 따라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게 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대개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드물게 호흡기를 침범하여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이때는 경우 빨리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atopy)’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 이란 의미로 음식물 또는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하는 가려움, 피부건조증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입니다. 유아기에는 얼굴, 팔다리의 신측부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접히는 부위나 무릎 뒤의 접히는
굴측부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특이한 검사소견이 없어 임상양상을 종합한 한국인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에 따라 진단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대기오염, 주거환경 변화, 모유 수유 감소, 소아기 감염 질환의 감소, 생활방식 서구화,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건선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구진과 판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으로 인구의 1% 내외의 빈도를 보입니다.
병변의 분포나 정도가 개인에 따라 다양하고 원인 미상으로 대개 악화와 호전 반복되는 만성 경과를 보입니다.
건선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분명하진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피부외상,감염,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등이 있고 면역학적 요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피부 표면에 은회색의 두꺼운 인설이 붙은 선홍색의 판이 생기며 호발 부위로는 일상 생활에 자주 자극을 받는
팔꿈치, 무릎, 손, 발, 두피, 허리에 많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겨울에 악화되며 여름에는 다소 호전되기도 합니다.
손발톱이나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특이 임상형으로 물방울 건선, 전신농포성건선, 국소농포성건선, 박탈건선, 건선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건선 치료
백반증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는 질환으로 다양한 크기의 백색반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대표적 질환입니다.
정확한 병인은 아직 미상이나 유전적인 요인, 자가면역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10~30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30%에서 가족력이 있습니다.
다향한 크기의 탈색반으로 시작되는데 다른 이상이나 자각 증상은 대개 없습니다.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돌출부위, 입 주위, 코 주위, 눈 주위 등 구멍 주위, 정강이 전면부, 겨드랑이, 손목 등에 잘 생깁니다.
백반증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