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발이식술’이다. 모발이식은 수술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탈모치료로 검증된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 메조테라피나 레이저치료, 모발이식수술이 있는데 탈모 증상이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안 되거나 또는 치료 효과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최종 방법이 바로 모발이식술 인 것.
이처럼 모발이식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또한 많아지고 있고 인터넷 등의 각종 매체를 통한 광고가 쏟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막상 병원을 고를 때에는 여간 고민 되는 것이 아니다. 모발이식을 고려중이라면 꼭 알아보아야 할 체크리스트 세 가지를 창피부과 모발이식센터 김창식 원장의 도움말로 정리해봤다.
가장 많은 성형부위인 눈수술이나 코수술도 결과를 보면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다. 물론 이는 개개인의 얼굴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사의 미적 감각이 다르고 미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모발이식 수술도 마찬가지다. 이식하는 모발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부위별 밀도배치를 어떻게 하고 디자인을 달리하는 것에 따라 이식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즉, 후두부 공여 모발이 적은 경우 2천~3천개 모발만 심더라도 이식 후 헤어스타일 등을 환자와 상의하여 디자인과 밀도배치를 결정하면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높은 생착률은 기본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 또한 모발이식수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최근 EGF 등의 성장인자, PRP(혈소판 풍부혈장)를 이용해 이식모의 생착률을 극대화하는 수술법등이 시술되고 있다. 또한 정교한 수술법, 숙련된 모낭 분리 기술, 철저한 사후관리 역시 높은 생착률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요인들이다.
▲ 빠른 회복과 확실한 애프터 케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야 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받게 되는 모발이식은, 빠른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보통 수술 후 3~5일 내에 이마 붓기를 제거할 수 있다면 회복이 빠른 편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별도의 탈모치료, 두피관리센터를 두어 모발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병원인지 등이 탈모의 진행을 막고 치료 효과를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창피부과 모발이식센터 김창식 원장은 “자칫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병원들 사이에서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금액이 싸다고 수술을 했다가 재수술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면서, “모발이식도 수술인데다 시술 자체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석봉 기자>
출처 ::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201301629254&sec_id=561801&pt=nv